교육부는 20일 ‘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’ 심사 결과 전국 6개 지역의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.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총사업비는 2131억원이며 교육부는 이 가운데 52.7%인 1123억원을 지원한다.
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학교,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 또는 폐교에 조성하는 시설이다. 학생과 지역주민이 교육·체육·문화·복지·평생교육 용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. 이 정책은 2023년부터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이다.
전북 전주 신흥중·고등학교가 교육부의 '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'에 이름을 올렸다. 총사업비 90억9000만원 규모로, 이 가운데 28억5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.
교육부(장관 최교진)는 20일 전국 6개 지역 9개 사업을 2차 공모 선정 결과로 발표했다. 총사업비 2131억원 가운데 52.7%인 1123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.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·학교·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또는 폐교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·체육·문화·복지·평생교육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, 2023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107건이 선정됐다. 올해는 1차 5건에 이번 2차 9건을 더해 총 14건이다.
원도심 교육격차 해소가 특화 포인트
이번에 선정된 전주신흥중·고 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399번지 학교에 2층 규모 시설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. 1층에는 인공지능(AI)·창작활동·밴드 등 프로그램실과 소체육·탁구·요가 등 활동 프로그램실이, 2층에는 개방형 도서관과 스터디카페가 들어선다.
교육부는 이 사업의 특화계획으로 ▲중·고 학생 및 생활권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지원 ▲교육혁신선도지역 연계 대학·고교학점제 공간 구축 ▲학생·지역주민 AI(디지털) 역량 강화 ▲원도심 교육격차 완화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.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도 "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개방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·문화 기능을 연계한 지역 거점공간 조성"으로 명시했다.
이번에 선정된 곳은 △인천 서해구 천마초 △경기 수원 매탄초 △경기 화성 진안중 △경기 하남 남한중 및 교산지구 △경기 포천 옛 보장초 △강원 삼척 서부초 △전북 전주 신흥중·고 △경북 김천 옛 곡송초 △경남 밀양 예림초 등이다.
수원 매탄초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화성 진안중에는 돌봄센터와 체육관·공연장,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이 조성된다. 강원 서부초에는 북카페,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.
폐교를 활용하는 사업도 포함됐다. 경기 포천의 옛 보장초에는 미디어체험관, 가상현실(VR)체험관, 주민쉼터 등이 조성된다. 경북 김천의 옛 곡송초에는 다목적강당과 실내마장 등이 들어선다.
교육부는 올해 1차 공모에서 선정한 5건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선정했다. 공모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총 10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. 올해부터는 인구감소지역이나 농산어촌 지역에 대한 사업비 지원 비율을 높여 가산 항목 적용 시 총사업비의 최대 80%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.
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“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,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