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성북구와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‘지역아동센터 연합문화축제’가 성북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3개소를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, 종사자,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.
지역아동센터의 법제화 2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아동·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다져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성취감을 증진하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마련했다.
또한 현장에서 아동의 보호와 돌봄을 위해 헌신하고 아동·청소년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로가 있는 시설 종사자 및 운영 주체, 후원자에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.
동아리 발표회는 댄스, 밴드, 보컬, 난타, 사물놀이 등 아동·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됐으며, 참여 아동은 “오늘 공연 발표회를 위해 언니, 오빠,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고, 공연을 통해 우리들의 열정과 실력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어 매우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다.”라고 소감을 말했다.
이승로 성북구청장은 "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기념하여 성북구 아동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마련하고 준비해주신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및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성북의 아동·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.”라고 밝혔다.
또한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정순 회장도 “20년간 지역아동센터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가며 그간 센터에서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하고, 이 자리를 관람하는 분들에게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. 연합문화축제를 지원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아동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